REPORT/CAS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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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국 상하이를 여행하고 온 친구에게 “중국 어땠어?”라고 묻자,

“상하이는 중국이 아니야. 그냥 상하이야!”라는 답이 돌아왔다.

상하이 특유의 라이프스타일, 문화가 있다는 함의였다.

  

 

SWEET SEOUL @일본 도쿄 다이칸야마 T-site 가든갤러리 ┃ 2018. 11. 3 ~ 11. 4

 

어떤 도시나 장소가 라이프스타일이나 특정 문화의 상징이 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서울의 홍대, 성수동, 이태원, 강남역이라고 하면 우리는 각기 다른 무언가를 연상하게 됩니다. 저희 CVP 1팀이 서울 관광을 알리는 연간 캠페인 중 하나의 과업으로 일본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프로모션의 기획도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디서 할 것인가?’

 

‘어디서’에는 그 장소를 찾는 사람, 즉 우리가 어떤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해야 할 타깃을 결정짓는 팩터입니다. ‘누구에게’가 결정이 되면 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무엇’을 기획할 수 있기 마련입니다.

 

서울시와 우리는 ‘어디서’를 일본의 츠타야 서점(Tsutaya Books)으로 한정 지었습니다. 츠타야 서점은 일본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서점으로 ‘취향을 설계하는 곳’,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곳’, ‘큐레이션 플랫폼’ 등의 수식어가 붙는 곳이었습니다.

 

수 많은 지점 중에서 선정된 곳은 다이칸야마였습니다. 2011년 오픈한 다이칸야마 티사이트(T-site)는 츠타야 서점의 진수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잡은 다이칸야마 티사이트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60세 이상 프리미어 에이지(Prem-ier age)를 타깃으로 ‘도심 속 오아시스’라는 컨셉으로 설계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세대와 지역을 넘어 여유를 즐기는 문화의 플랫폼으로, 도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습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들이 거니는 곳, 서점 안의 카페에서 책을 보고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 그저 여유롭고 한가함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책, 커피, 야외 카페, 산책, 반려견, 가족, 유모차, 나들이, 여가, 여유, 한적함과 어울리는 콘텐츠. 그 답은 ‘디저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서울의 한식 디저트의 이야기. 그래서 달달한 서울, ‘SWEET SOUEL’로 서울 관광을 알렸습니다.

 

 

마치 미술 갤러리처럼, 전시 공간에 한국 전통의 집기와 소반, 공예품을 디저트와 멋스럽게 올렸습니다. 전시장의 천정에서는 파스텔 톤의 천을 늘어뜨려서 공간을 채우기도, 비우기도 했고요.

 

 

전시장은 세세한 부분에서 한껏 멋을 냈지만, 전체적으로는 뽐내지 않고 새침하게 꾸밀 것.  도쿄 다이칸야마라는 곳에서 서울을 은근하게 자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전시공간 한 켠에서는 한국의 디저트 시식으로 사람을 모으고, 다른 한 켠에서는 소셜미디어 현장이벤트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싱그러운 지난 가을, 이틀 동안 진행된 행사는 당초 우리의 예측도, 대관을 해준 츠타야 서점 측의 예상도 훨씬 뛰어넘는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찍은 한국의 고전미와 현대미를 조화롭게 담은 감각적인 사진들은 소셜미디어를 채웠습니다.


“百聞は一見にしかず”  - 백문이불여일견

                                     

 수준 높은 맛과 멋으로 서울 관광을 알린 ‘SWEET SEOUL’ 현장,  영상으로 보다 가까이 느껴 보시지요!

 

▲SWEET SEOUL 전시 프로모션 스케치 영상

  

 

글. CVP1팀 이응탁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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